정도 경영을 최고의 가치로 표명한 LG 전자라는 거대한 회사에서 더 이상은 용납할수 없는 작금의 행태에 대하여 분연한 자세로 일어나 바위를 치는 계란일망정, 얻어맞고 쓰러져 상처뿐인 몸 이 되어도 이대로 볼수만은 없어서 이글을 드립니다. 우리는 본사직원이 그렇게도 가기 싫어하고 거부하는 도급회사에서 근무하는 SVC 기사입니다.
너무나 열악한 근무여건에서 아침 일찍부터 밤늦도록 모든 것을 바쳐 그날그날의 일당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무보장도 받지 못하는 전문점 직원입니다. 또한 LG에 의해 주도면밀한 계산하에 추진해온 기사 수익향상이라는 명분으로 추진된 전문점통폐합 후 5개월도못가서 마지막단계인 전략점이 추진 되어지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전략점은
100% LG에 의해 투자되고 LG가 내세운 대표가 운영하는 변형적인 회사입니다. 그리고 모든 기사들을 조건없이 그곳으로 가라고 지시를 받은 힘없고 보잘것없는 기사입니다. 물론 분명한 것은 우리는 LG직원이 아니며 LG에서 말하는 도급회사인 전문점 기사입니다.
하지만 LG에서는 우리에게 온갖 포장을 하여 LG대표로 만들고 고객댁을 방문 후 모든 것을 처리하여 발생한 수익을 관리대행료 명목으로 32 %를 가져가고 나머지 68%중 여러세금을 공제한 후 기사몫으로 지급하고 그것으로 모든 것을 다한것처럼 더욱 더 열심히 할 것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우리 기사들의 현실입니다.
우리 기사들은 모든 것을 다 바꾸고자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 1분만이라도 우리 기사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생각해 주길 바라며 이글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