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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2002-12-27 20:42:05, Hit : 4840, Vote :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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盧 당선자 온라인 민의 수렴

인수위 `국민참여센터'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 노무현(盧武鉉)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 7개 본부중 하나로 `민원실'에 해당하는 국민참여센터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센터는 노 당선자의 승리에 적지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터넷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어서 그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오프라인 뿐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국민의 소리를 직접 수렴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른바 `노하우'(당선자 홈페이지) 등 온라인상의 `노무현닷컴'을 국민의 소리를 듣는 창구로 적극 활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인수위의 정책결정 과정부터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시키겠다는 당선자의 `쌍방향' 정책의지가 국민참여센터란 구체적인 기구로 반영됐다는 얘기다.

쉽게말해 97년 인수위에 설치됐던 민원접수처를 확대해 오프라인의 기능은 그대로 살리면서 온라인 기능을 첨가, 생생한 국민의 여론을 각종 정책수립에 반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정 대변인은 "국민참여센터의 기능은 청와대에서도 활용할 것"이라며 새정부의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국민참여센터에 해당하는 기구가 신설될 것임을 시사했다.

본부장인 이종오(李鐘旿) 계명대 교수는 그동안 정책자문단에서 당선자와 정책 코드를 맞춰온 핵심 정책인사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이자 신낙균 전 문광부장관의 동생인 신필균씨가 부인으로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정 대변인은 "이종오 본부장은 선거운동기간 국내 교수들의 노무현 당선자 지지를 이끌어온 대표자역을 담당했고, 후보시절부터 정책자문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사회학 분야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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