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으로 3년이상 일한사람입니다. 그런데 얼마전 갑자기 회사를 나라가는 것입니다. 대구에서 올라와 3년이란 시간동안열심히 일해 이젠 어느정도 자리도 잡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나가라니...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정신이 없더군요. 비정규직이라는 것이 이런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정규직의 방패막이 밖에 되지 못한다는 현실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현대자동차노동조합에서나 여러 노동조합에서 외치며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 차별철폐는 말뿐인가요? 어떻게 현대자동차노동조합에서는 겉으로는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외치며 노동조합의 대표라할수있는 대의원이 나가라고 도장찍었다니, 전 정규직 대의원이 나가라면 나가야되는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규직공정이 없어지는데 왜 제가 나갑니까? 정규직의 방폐막이로 쓸려고 현대자동차노동조합은 비정규직을 보살피는척 하는건가요? 이러한 현실에 비정규직들은 희망을 잃고 울며 돌아갑니다.언제나 짤릴수 있다는 불안을 안고 일을해야 되나요? 겉으로는 모두다 외치는것처럼 하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하다는것을 전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언제나 정규직으로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하지마십시요? 언제가는 본인이 아니라나도 가족은 비정규직으로 일할수 있다는걸 알아야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