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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식 | (2002-09-16 12:46:21, Hit : 4542, Vote : 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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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정국정씨를 욕하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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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내용중 정국정씨를 욕하시는 분이 있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저 또한 엘지전자에서 부당해고를 당하였고, 지금까지도 소송이 진행중입니다.
정국정씨와는 사무기기사업부에 있을때 같은 건물을 사용하였고 같은 층에 근무를 한 적이 있읍니다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같은 사원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부당하게 해고를 당하여 노무사 사무실에서 그를 본 것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를 의뢰하기 위해서 갔을때 그를 만났습니다.
그는 매우 피곤하고 초취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 만남이 있은후 전, 정국정씨의 사건기록을 전부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그가 진실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의 재판기록은 하나의 파노라마 처럼 개인이 견디기에는 너무도 힘든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그때의 재판기록이 지금의 저에겐 매우 유익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지금 정국정씨와 같은 절차를 밝고 있으니까요.
엘지는 무조건 형사처벌을 하겠다고,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장++부장이란 사람이 나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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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약하고 생계도 같이 해결해야 하는 것과는 다르게,
회사는 전문 법률팀이 있고, 그곳은 그저 이런일들만 처리하기 때문에
개인이 엘지를 상대로 싸운다는 것은 무모하다. 이제 포기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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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개인이 싸우기에는 엘지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그 말은 정말 맞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지난번 kbs뉴스에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냥 쉽게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회사에서 위법행위가 조직적으로 있었지만 그것이 사회적 이슈로 올라오기까지는
장장 1년이 넘게 소모되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작은 타이틀로 말입니다.
그러니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일들이 정상적으로 처리되기 위해서는
또 얼마만의 시간이 지난 후 일지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저는 가족을 부양하고 생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여러분 같은면 생계를 뒷전으로 하고 법정투쟁에 전력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선구자의 의무감이 없이는 전혀 불가능 한 것입니다.
그처럼 정국정씨가 사회적 책임감 - 적어도 회사에서 일어나는 부당행위 - 이
없었더라면 중도에 포기했을 것입니다.
저도 두번의 형사고발을 당하였고, 경찰서와 검찰로 불려 다녀야 했으며,
앞으로도 불려 다닐것이 분명합니다.
게다가 저들이 꾸며 놓은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야 합니다.
저들은 그것이 생계 유지이지만 - 본업이 법률이므로 - 저는 그것이 아님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공공언론에 거짓으로 제보를 해보십시요.
아주 그럴 뜻 하게 꾸면서 말입니다. 그것이 아주 사실같아 보일지라도
절대로 언론화 될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검증에 검증을 당합니다.
그리고 거짓이 드러나지요.
정국정씨 사건은 검증에 검증을 받고, 엘지의 횡포가 확실시 되었을 때만이
언론화 됩니다. 도대체 지금까지 몇번이나 나왔으며, 앞으로 또 몇번이나
나올 것 같습니다까?
아마도 유사이래 단일 사건으로는 전무후무한 최다기록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것은 곧 엘지의 부도덕성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 일 것입니다
그리고 언론에 보도된 것은 빙산의 잠긴 모습보다 더욱 많을 것입니다.
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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