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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 엘지뉴스 | (2002-04-06 15:54:41, Hit : 8510, Vote : 23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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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왕따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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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메시지----------
발신자: 김성규(ksgg),컴퓨터시스템고객지원팀,대리,82-02-3459-1752
수신자: 김종헌(kjhs),컴퓨터시스템고객지원팀,사원Ⅰ,82-02-3459-1782
날 짜: 1999/05/27 09:01 PM
제 목: [필독] 업무전달 !!!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TMC에서 긴급히 공지말씀을 드립
니다
힘들겠지만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1) 정국정대리의 WIN DAMOA ID가 조만간 회수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있는 다모아 ID를 정국정대리에게
알려주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2) 원방 12층 팀내에서 정국정대리가 PC를 사용하는일이
절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정대리가 PC를 사용하는 상황이 발견될시 PC를 관리하는
담당 직원과 주변에있는 직원은 책임을 뭍도록 하겠읍니다
3) 팀인원 전체에게 다모아 발신시 정국정대리를 수신인 대상에서
반드시 빼주시기 바랍니다
3) 기타 회사비품(고정자산, 저장품, 메뉴얼, 문구......등)을
정국정대리에게 빌려주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4) 6월말까지 EDMS(전자문서관리)의 문서 등록건과 조회건수를
관리하여 1,2,3위를 선정 상반기평가 이벤트 실적으로
연계 반영토록 하겠읍니다
업무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이것은 '99. 5. 27일 직장동료 50명에게 유포된 소위 "왕따메일" 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전자메일을 발송한 놈을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그 피해자인 정국정씨에게 누명을 씌워 형사고소를 하였던 것입니다(원본이 없는 줄 알았겠지...).
그런데 회사측은 "회사 전자메일은 두달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그래서 아쉽게도 원본메일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없어져 찾을 방도가 없다"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엘지전자의 전자문서는 2개월 밖에 보관이 안된다는 것인데 정말일까요???
한편, 2000. 7월 노동계 최초 직장내 "왕따"로 산재승인을 받자, 이어 구자홍 대표이사는 산재환자인 정씨를 "왕따메일" 위조범으로 형사고소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정국정씨가 누명을 벗으려고 맞고소를 하였는데..... 무려 14개월 동안의 수사에서 영등포경찰서 오반장님께서 "왕따메일"을 발송한 놈에 대하여 업무방해 혐의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를 하였는데 이아무개 검사께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하였다네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신문 보도내용을 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음이 있으리라 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판단에 맏기겠습니다. 한편, 회사측 변호인단은 법무법인에서
일(?)을 하는 변호사 6명이래요.........
'굶주린 사자보다 배고픈 밴호사가 더 무섭다'라는 말을 세삼 떠올리게 합니다.
회사는 끝까지 두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합니다. 정씨 아저씨! 조금만 더 참으시고 헌법소원심판을 통하여 깨끗하게 처리하시고 후세에 이름 한번 남기세요
그래, 고등검찰청... 대검찰청... 그리고 헌법소원심판까지 가 보자 그래...
LG전자와 남부지청 검사한테는 이곳을 가리켜 주면 안된답니다. 대한민국 검사가 이러한 범법사실을 모르는 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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