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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게이트' 수뢰 혐의 검사 직무정지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법무부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로 부산고검 검사에 대해 두 달간 직무집행을 정지했다고 20일 밝혔다.
법무부는 "김 검사가 직무를 계속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검찰총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직무에서 배제한 것"이라며 "검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비위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검사는 박 전 회장에게서 부정한 청탁과 함께 1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지난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대검 중수부의 조사를 받았다.
nar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05/20 19: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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