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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일 | (2003-03-18 23:51:13, Hit : 7589, Vote : 1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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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짜증나요 L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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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대학에 합격한 조카를 위해 핸드폰을 사주기로 약속했다. 마침 주위의 아는 분이 직원용으로 보조금을 지급받는 019단말기를 인수할 것을 제의하여 여의도 대리점에 가시 인수인계를 받고 조카에게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해주었다. 물론 대리점에서 명의변경 이후 보조금지급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확언을 받았다.
처음에는 월 13,000원의 보조금지급이 순조롭게 되었다. 그런데 2002년 8월경인가부터 13,000원의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고 나의 통장에서 월 사용료와 함께 보조금이 빠져 나가고 있었다.처음에는 착오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몇 달 더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아 대리점과 본사에 문의 전화를 하였다.
대리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보조금 지급의 원상복귀를 해 주었다.
직원의 실수라는 말과 함께....그럴 수 있으려니 하고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넘어갔다.
그런데 몇달 후 다시 보조금지급이 않되고 나의 통장에서 돈이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대리점에 전화를 했으나 대리점은 폐쇄됐는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본사에 전화를 했으나 가증스런 기계음을 서너 차례 듣고 난 후 여기저기 부서를 바꿔 받은 후, 사장 비서실의 직원과 통화를 하게 되었다. 사장 비서실 직원(이름은 밝히지 않겠음)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보조금지급의 원상복귀를 해주고 '다시 이런 일이 있으면 잔여 단말기 비용을 무상으로 처리해주겠다. 사장 비서실 직원의 이름으로 약속한다'라는 말을 하였다. 그렇게까지 할 필요없고 보조금지급이나 확실히 해서 내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일만 없도록 해주십시오하고 난 전화를 끊었다. 사실 이 껀으로 전화를 한 20여 통화를 했기 때문에 짜증도 났지만 필요 이상의 대우를 받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또 다시 지급이 되지 않는 것이었다. 이젠 완전히 뚜껑이 열리게 되었다. 본사에 전화를 걸어 '사장 비서실 직원' 운운하던 직원을 찾았다. 다른 부서로 옮겼는데 어느 부서인지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 무슨 놈의 회사가, 그것도 사장 비서실 작원의, 최근의 인사이동부서도 모른단 말인가. 화가 났다. 쌍소리를 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무슨 일이냐는 말에 저간의 사정을 이야기 했다. 예의 그 직원에게 연락하여 나에게 전화를 주도록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부서도 모른다며 무슨 연락? 하지만 그러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연락이 오지 않았다. 정말 뚜껑이 열린다. 다시 전화를 했다.
사장 비서실의 어떤 직원이(이름을 밝히지 않겠음)전화를 받았고 그 직원은 사정을 이미 알고 있는 듯, 자신이 처리를 해 주겠다고 한다. 지금은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문제가 아니었다. LG의 기업문화가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일부 몰지각한 직원이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문제의 과정 속에서 LG가 보여준, LG직원이 보여준 신뢰도는 완전히 땅을 걷어차고 있었고 난 나 대로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다. 당장 LG텔레콤 사장의 멱살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런 쓸데없는 일에 버려진 시간과 받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그런데 이 것으로 그친 것이 아니었다. 비서실의 그 직원은 이제껏 내 통장에서 빠져나간 보조금을 환급해주고 잔여 보조금 지급액을 전부 처리해 주겠다고 했다. 지난 연말이었다. 연말이라 바쁘니깐 한 열흘 기다리면 그렇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내개 12월30일경에 전화를 주겠다는 것이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어쩌랴!싶어 그렇게 하라고 했다. 정말 짜증나는 019 LG텔레콤이지만 어쩌랴!!!............
오늘 3월19일. 2002년 12월 30일경에 전화를 주겠다는 그 직원은 아직도 전화가 없다. 그리고 도독놈 맨키로 2003년2월5일 95,200원을 내 통장으로 LG텔레콤 명의로 입금했다. 한마디 전화도 없이 돈만 밤이슬맞는 도독놈 맨키로 슬쩍 넣어 논 것이다. 돈도 문제지만 고객과 기업간의 신뢰관계는 전혀 개의치 않는 대기업의 몰개인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전화를 주겠다는 약속은 LG직원에게는 하등 가치없는 면피용 멘트였는지?...............그런, 약속을 지키지 않는 LG직원, 신뢰가 형성이 되지 않는 LG직원....이 직원이 게다가 돈 계산도 흐린 것은 정말 한심한 LG가 아닐 수 없다.
2002년 11월 청구서에 의하면 금월결제후 (단말기보조금)잔여금액이 95,200원이다. 그런데 11월분 13,000원은 나의 통장에서 빠져 나갔다. 그렇다면 내게 환급해야 할 돈은 95,200원에 13,000원을 더해야 하는게 안닌가?
이쯤되면 가히 도둑놈...아니 양산군자라합시다...라고 칭할 수 있지 않을까?
LG, 당신이 내게 준 스트레스와 시간 낭비는 어떻게 보상할라우???
정말로 짜증나요 LG
난 LG정유카드를 갖고 기름도 LG정유에서만 넣고 LG카드로 연간 천만원 정도를 계산하는데....이런 LG라면 당장 다른 기업으로 바꿔야 될 것같은데....정말 날 무지하게 구찮게 하는군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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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향 |
저도 엘지 카드사의 비슷한 양태를 겪고서 엘지 제품을 전혀 사지 않을 굳은 결심을 하게됐습니다. 한 개인에게 신용을 잃으면 다른 제품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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