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전자에서 독립한 LG엔시스(www.lgnsys.com 대표 박계현,
사진생략)가 '기업문화 새로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초대 CEO를
맡은 박계현 사장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였다. 박 사장은 지난 3월 부터
매월 2차례 'CEO와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말단 직원과
한자리에 마주 앉아 경영지침을 전달하고 영업전략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허심탄회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있는 것.
간담회에서 나왔던 애기는 경영회의에 정식 보고한 후 회사정책에
반영시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물론 무리한 요구까지 다 들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한 다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LG엔시스는 직원들의 회사동아리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박기록기자 rock@dt.co.kr
사례2 남한강수련원의 Vision Workshop(3/22~23)에서 있었던 일
엘지엔시스 (대표이사 박아무개)는 지난 3월22일~3월23일 양일간에
걸쳐서 남한강수련원에서 관리자 대상으로 Vision Workshop을
가졌다. 3월22일 오후 Vision Workshop중에서 가장 중요한 인사부문의
토의시간에 박아무개 대표이사는 토의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자리를
비워줄터니, 좋은 토의시간을 가져라고 했다. 그러나, 정작 토의시간동안
엘지엔시스 임원급 인사들(CEO박아무개, 개발 이아무개담당,
CFO 이아무개담당 등...)은 모니터실에서 화상 및 음성을 통해서
관리자들의 토의하는 내용을 모조리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끝.
하루에 3끼 밥 먹고서 그렇게 할일이 없는가? 이것이 엘지엔시스의
정도경영이고, 이것이 엘지엔시스 임원급인사들의 모범적인 행동인가?
그렇게 엘지엔시스 구성원들을 믿을 수가 없는가.
가련한 엘지엔시스의 임원급 인사들이여...
